어느 빌딩에서 카메라맨이 뛰어내려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상황을 보면 자살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이 카메라맨은 유서도 남기지 않았기에, 아무리 조사를 해도 자살을 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고인을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절대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야기를 하였다.
유족들 역시
"다음 달에 여행을 갈 예정이라,
저희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설마 이럴 줄은..."
이런 말을 할 정도였다.
자살을 할 사람이 장래에 있을 예정을 하고 기대하고 있었던게 가능할까.
애초에 이 카메라맨은 진짜로 자살을 한 것일까.
사건의 가능성을 확인한 경찰은 그의 유품인 카메라 필름을 살펴보기로 했다.
카메라 내부에는 사진가답게 많은 풍경이 촬영된 필름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촬영된 몇 장의 사진은 분명 달랐다.
찍혀 있던건 빌딩의 풍경.
그 중 옥상에서 사람이 허공에 뛰어내리는 모습이 분명히 찍혀 있었다.
연속 촬영을 하였는지, 사진을 넘길 때마다 그 사람이 지면으로 점차 가까이 다가갔다...
더 살펴보자 카메라맨이 촬영한 그 날의 장소는 분명 사람이 뛰어내린 자살이 발생한 곳이었다.
카메라맨은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순간을 활영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 카메라맨도 같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자살했다.
이 2가지의 자살에는 무언가 연관 관계가 있는 것일까?
결국, 수사는 진전이 없던 채로 카메라맨의 이상한 죽음은 자살로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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