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5

[번역괴담] (24) - 반장의 비밀

중학교때 반장이었던 그녀는 모두 자주 부탁을 했음에도,싫은 표정 하나 짓지 않고 솔직하게 들어주었고,남들 싫은 일도 스스로 도맡아 했기 때문에 제법 좋은 애였습니다. 그걸 알았는지 반 애들 대부분 애들이 그녀에게 부탁을 하곤 했습니다.나와는 별로 관련없던 일이었지만,2-3번 이야기를 할 떄는 제법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졸업까지 1년 동안, 반장은 계속 변하지 않고 그녀 혼자 맡은거 같았습니다.그녀는 졸업식에 반 모두에게 롤링 페이퍼를 받았고,그걸 소중한 듯이 안고 웃고 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 졸업식이 끝나고 3일 정도 지났을 때 생긴 일입니다.저는 고등학교 육상 추천으로 진학을 정하게 되었지만,입학 2주 정도 전에 연습을 하기 위해, 밤에 달리는 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평소의 코스.오르락..

번역괴담 2024.08.27

[번역괴담] (17) - 사라야시키 (접시 저택)

[일본어 연습 상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감상해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처 : 공포의 샘] 어느 옛날, 영주에게 봉사를 하던 '오키쿠'라는 여자가 있었다.오키쿠는 엄청나게 부지런한 일꾼으로 평판도 좋았고 실제로 성실했다. 주위에서도 신뢰가 두터웠기에 하녀들 사이에서도 존경받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키쿠는 가보로서 저택에 소중히 다뤄지던 10장의 접시 중 1장을 실수로 깨고 말았다.오키쿠는 자신이 접시를 깼다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사죄를 하였으나,부인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진정하려 들지 않았다. "무슨 짓을 저지른게냐! 이 접시는 굉장히 비싼 물건이거늘, 그토록 소중히 다루라 하지 않았느냐!""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하옵니다!"오키쿠는 사죄를 하면서 부인이..

번역괴담 2024.08.26

[번역괴담] (14) - 내일의 희생자

당시, 나는 심야 라디오를 듣는걸 좋아했다.평소처럼 방송을 듣는게 끝나고는 바로 잠을 잤는데, 그 날만은 아직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라디오로 주파수를 돌려가며 어딘가의 전파를 잡아보기로 하였다.적당히 주파수를 돌려보는데,쏴아하는 소리가 도중 멈추고 방송이 흘러나왔다. 무슨 방송인지 생각하면서 들어 보니,아무래도 사람의 이름을 계속해서 읽어 나가고 있었다. 들어본 적 있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이름이 차례로 나온다.유명인의 이름도 있었다.그리고 그 방송엔, "내일 희생자는 이분들입니다."하고 마지막으로 말하더니 종료했다.  도대체 뭐였지,하고 생각하면서 잠을 이루고 다음 날 밤. 어제 라디오에서 이름을 들었던 유명인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설마 저 라디오 방송이 말한게 진짜였다고?그 뒤..

번역괴담 2024.08.26

[번역괴담] (13) - 아이가 집착하는 3가지

골든위크(주: 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친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전반기 장기 휴일.)에 손자들이 오지 않은게 서운하신지,할머니께서 전화로 흥미로운 말을 하셨다. "아이들이란 무언가에 집착을 보인단다. 그 대상은 물, 불, 돌이야."하고 할머니는 말씀하셨다. 특히 남자아이에게 많다고 하신다. "각자 위험이 있으니,그 애들이 무언가 집착을 보인다는걸 알 떄는,일단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단다."와 같은 말을 하셨다. 우선 가장 위험한 것은 물에 집착하는 아이인거 같다.그런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강같은 곳으로 나간다.이유는 알 수 없다. 강이 부르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아이도 있는 것 같다. 나도 자주 강가에 가보곤 했지만,물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 소나무랑 라이터, 소금을 들고 가곤..

번역괴담 2024.08.26

[번역괴담] (8) - 굶어 죽은 개

[일본어 연습 상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감상해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처 : 공포의 샘] 한 예술가가 굶어죽기 직전의 개를 전시해 놓고"굶어 죽은 개"라는 작품을 발표했다. 게다가, "이건 아직 첫 단계에 지나지 않아. 내가 발표하려는 예술의 준비 단계다."하며 선언했다. "굶어 죽은 개"라는 작품만으로 꽤나 비인간적인데, 그게 준비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의 발언에 예술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인터넷에 예술가의 블로그는 악플이 쇄도,자택에는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항의를 해왔고,그걸 언론이 물어 더욱 사태가 커지며,수습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사회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예술가는 새로운 말을 남겼다."다음 전시에 쓸 개는 보건소에서 안락사 처리 될 예정의 개를 사용하기..

번역괴담 2024.08.26